저는 2018년 하와이에서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미국에서 유학하며 만난 교포 남자친구와 결혼하려니 양가 부모님, 양쪽 친구들을 모으기에 최고 좋은 위치가 하와이였어요. 사실 많은 유학생분들이 외국 국적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할 때에 보통 양쪽 나라에서 결혼식을 올려서, 결혼식을 두 번이나 하기도 하거든요. 저는 결혼식이 힘들다는 것을 익히 들었고, 둘 다 일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양쪽에서 올릴 기력은 없어서 단 한 번 스몰웨딩으로 추진해 보았습니다. 그 당시 OPT 비자가 막 끝나던 참이었기 때문에 저는 제 스스로가 웨딩 플래너가 되기로 하였어요. 하지만 제가 하와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웨딩 플랜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현지에 있는 웨딩플래너를 선정하기는 했어야 되었습니다. 웨딩 플래너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