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결혼식) 데스티네이션 웨딩, 하와이에서 결혼식하기 (7) 하객 숙소 잡기, 힐튼 와이키키 비치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하게 되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하객을 얼마나 초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하객들의 여행 경비를 어떻게 해줄 것인지가 가장 고민이 됩니다. 데스티네이션 웨딩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 하객들에게는 더더욱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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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 웨딩 호텔, 비행기 경비 누가?

 

 

미국에서는 보통 결혼식을 하게 되면 하객 누군가에게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Generally 하객들이 호텔과 비행기 경비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이를 각자 부담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정말 친하고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사람들만 서로 결혼식에 오가게 되는 것이겠죠? 한국처럼 잠깐 얼굴을 비추고 밥을 먹고 가는 문화가 아닌 실제 2박 3일 정도를 시간을 내어서 함께 그 결혼식을 즐기는 문화이기 때문에 기꺼이 돈을 내고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비행기의 경우에는 날아오는 곳이 천차만별이고 선호하는 에어라인도 다르기 때문에 보통 하객이 다 알아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텔과 같은 경우에는 각자 예약할 수도 있지만 보통 커플이 결혼식을 하는 곳 근처의 호텔에 단체로 묵을수 있도록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체로 방을 다 예약해주는 것은 아니고, 결혼할 커플이 호텔에 미리 컨택하여 Special Rate를 받아서 친구들이 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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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가든 인 와이키키 비치 

 

 

저희 커플과 같은 경우에도 여러 호텔을 물색하여 본 후 한 호텔을 정해서 Special Code를 만들었고 친구들이 그룹 할인율을 가지고 예약했습니다. 저희가 정했던 호텔은 와이키키에 위치한, 힐튼 가든 인 와이키키 비치였습니다. 

 

저희가 이 호텔을 정한 이유는 일단 스페셜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예약하기에 무리가 없는 가격이어야하고 또 와이키키 근처에서 묵으면서 친구들이 결혼식 전 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골랐습니다. 물론 이보다 더 좋은 호텔을 가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면 알아서 다른 호텔을 예약해서 가기도 했습니다. 한번 오는 하와이이기 때문에 남편의 친구커플은 더 좋은 호텔을 예약해서 가더라고요.

 

이렇게 한 곳에 가족과 친구들이 다 모여서 자기 때문에 일정을 같이 하기도 수월하였습니다. 또 결혼식장에 올 때에도 호텔 앞으로 리무진버스를 렌트하여 불러서 한 번에 다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도록 하였습니다. (따로 각자 우버 타고 오면 가격이 ㅎㄷㄷ)

 

 

https://www.hilton.com/en/hotels/hnlkugi-hilton-garden-inn-waikiki-beach/

Waikiki Beach Hotel in Honolulu, Hawaii - Hilton Garden Inn

 

바로 바다 앞은 아니었지만 위치가 좋아서 어디든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고, 한 블록 들어가면 바로 바다도 있고 하객분들이 꽤나 만족했던 호텔이었습니다. 실제로 부모님께서는 힐튼 빌리지에 머무셨는데 오히려 가든인 호텔이 더 새 거라서 시설이 더 좋았네요. 위치 자체는 힐튼 빌리지가 바다도 있고 좋았지만 워낙 오래되고 사람이 많아서 부모님이 별로라고 하시더라고요..   

 

 

마루가메우동 바로 옆!!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