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엘니도 자유여행 - 엔타룰라 섬 (Entalula Island Beach Club) 가기

 

 

지난 포스팅에서는 팡굴라시안 리조트 무료 액티비티에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공유해 보았습니다.

 

 

2024.06.11 - [여행] - 필리핀 엘니도 팡굴라시안 리조트 - 무료 액티비티 리스트와 우리가 참여한 것들

필리핀 엘니도 팡굴라시안 리조트 - 무료 액티비티 리스트와 우리가 참여한 것들

 

 

이번에는 섬을 떠나는 전날 유료로 떠난 엔탈룰라 섬 (Entalula Island) 여행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엔탈룰라 섬으로 가는 Boat Rental을 신청하면 되는데요. 2019년 당시 가격으로 둘이서만 Private으로 타고 가는 것은 Php 2800.00,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가는 것은 Php 1700.00이었습니다.

 

저희는 Private으로 신청해서 다녀왔는데 가서 점심까지 먹을 수 있도록 비치클럽에서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 비치클럽은 엘니도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번에 언급했던 엘니도 리조트의 몇 개 호텔에서만 올 수 있는 프라이빗한 비치클럽입니다. 

 

엔탈룰라 비치클럽 도착

 

차려주신 런치+맥주

 

런치박스

 

친환경을 모토로 하여서 섬에서는 절대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이곳의 룰이었는데, 런치를 쌀 때에도 나뭇잎에 싸주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텔 내에서는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가 일절 나올 수 없게끔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맥주 등의 음료를 파는 곳에서 산미구엘을 끝도 없이 마셨고, 코코넛은 바로 나무에 올라가서 따오시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남편은 코코넛 따는 걸 구경하더니 저걸 바로 먹어야 한다며 바로 사 먹더라고요. 저는 코코넛 안 좋아해서 패스...ㅋㅋ

 

엔탈룰라 섬 바다에서도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는데 호텔 앞 산호바다보다 조금 더 깊어서 잠수를 잘 못하는 저에게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산호도 많고 물고기도 많고 수중 환경은 진심 최고였어요.

 

맥주 먹고 누워있다가 모래놀이하다가 수영하다가 자다가.. 신선놀음하다가 다시 배를 타고 팡굴라시안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무료 액티비티들도 좋았지만 하루쯤은 돈 내고 낚시를 나간다든지 이런 다른 섬을 온다든지 하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