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두 돌 막 지난 우리 아이가 놀이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여러 질병에 걸렸었어요. 코감기는 달고 살았고 중이염까지 오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었습니다. 어느 토요일 새벽, 아이가 코가 꽉 막혀서 새벽에 자꾸 깨더라고요. 아 올 것이 또 왔구나! 코감기가 다시 왔구나!!! 토요일 아침, 부랴부랴 이비인후과에 가서 코감기+중이염 진단을 받고 항생제 약을 타왔습니다. 지난번에 소아과에서 약한 중이염이 있지만 항생제가 필요 없다고 했었는데, 그게 아직까지도 남아 있었던 걸까? 생각이 들면서 이번에야 말로 항생제로 이 병을 아주 조져주겠어! 벼르며 약을 먹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날 저녁, 아이 손, 발에서 발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족구인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놀이학교에 다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