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한 지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30살이 되기 전에 결혼해서 요즘으로 치면 꽤나 일찍 결혼했기 때문일까요? 결혼식을 한 게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집니다. 최근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어떻게 결혼식을 치렀나 다시 돌아보았는데요. 데스티네이션 웨딩, 스몰 웨딩을 하다 보니 좋았던 점도 있고 아쉬웠던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데스티네이션 웨딩 신랑, 신부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닌 특별한 곳으로 멀리 떠나서 결혼식을 하는 것을 보통 데스티네이션 웨딩이라고 합니다. 신혼여행으로 인기가 있는 지역이나, 커플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을 선정하여 하기도 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스티네이션 웨딩 지역으로는 당연히 저희가 했던 하와이도 있지만, 캐리비안에 있는 섬들이나 멕시코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