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방문하시게 되었어요. 엄마는 유학 시절부터 자주 와보셨는데 아빠는 늘 일 때문에 못 오시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대륙을 밟아보셨답니다. 그래서 오신 김에 여러 곳 여행해보고 싶으시다 하셔서 캐나다 여행을 계획했어요. 아빠가 특히 단풍을 좋아하셔서 마침 가을이고 해서 캐나다 단풍여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10월 초에 단풍이 가장 예쁘다고 하여서 처음에는 여행사도 알아보고 하다가 아빠는 패키지로 다니시면 음식이랑 휴식시간 등등 안 맞는 게 너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었지만 아이가 여행도 많이 다녀보았기에 그럼 같이 가자! 하고 계획했어요. 그중에서 가장 먼저 정한 장소는 뭐니뭐니해도 나이아가라 폭포였습니다. 캐나다 동부 쪽 하면 퀘벡도 많이들 가시지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