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을 우리 아기의 돌잔치를 치렀어요. 코로나 끝물이었기도 하고, 다들 돌잔치를 가족끼리 소규모로 하는 분위기라 돌잔치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2023년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었기 때문에 친구와 가족들을 모두 초대해서 우리 아이 얼굴이라도 한번 보여주고 가고 싶더라고요. 2020~2022년생 아기들은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친구나 가족에게 얼굴 보여주기가 쉽지 않았잖아요? 태어날 때도 보호자 무조건 1인, 조리원도 1인 등등 친정 부모님께도 보여주기 힘들었던 시기라.. 돌잔치 때만큼은 그래도 모두에게 얼굴 보여주고 싶더라고요. 따로 약속 잡기도 더 어렵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식사라도 좋게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돌잔치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들 돌잔치하면 요즘 팔선고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