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아이랑

6개월 아기와 괌 여행 호텔 - 두짓타니 괌 고른 이유와 장단점

Jimomdaero 2024. 5. 21. 05:04
728x90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준비물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갔던 호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두짓타니 괌에서 머물렀는데, 한국인들이 괌을 워낙 많이 가다 보니 다들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츠바키 호텔, PIC 등등 여러 호텔이 있는데 두짓타니를 고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두짓타니 괌 호텔 고른 이유

 

1. 위치

 
제일 첫 번째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그 위치였습니다. 투몬 비치 바로 앞의 위치에 걸어서 나가면 레스토랑, T갤러리아 등 더운 날씨에도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 음식점의 나 편의시설등이 많이 있습니다. 
 
새로 연 츠바키 호텔이나 롯데호텔 등은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여도 상당히 먼 거리라, 걸어서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모두 다 차를 렌트하시기 때문에 아이가 없거나, 아이의 나이가 좀 있어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면 조금 거리가 있어도 츠바키 등에 머무르며 최신의 호텔을 즐기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6개월짜리 아기와 함께 갔기 때문에 카시트에 앉혔다 꺼냈다 하는 것도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특히 그 나이 때에는 차에 타면 백발백중 잠들거나 똥을 싸기 때문에.. 특히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 많은 위치인 두짓타니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글 맵 이미지 - 투몬 바다앞 두짓타니 호텔

 

에그앤띵스 걸어가기

 

2. 시설

 
아이와 함께 하다 보니 시설에 대해서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더라고요. 특히 괌은 꽤나 오래된 여행지이기 때문에 잘못 고르면 매우 오래된, 낙후된 시설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없으면 당연히 괜찮지만,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기어 다니고 싶어 하는 아이를 데리고 갔기에 최대한 새로 지은 깔끔한 시설로 가고 싶었습니다. 
 
특히 오래된 호텔들의 네이버 후기, 한국인 분들 숙박 후기를 보면 바퀴벌레가 나왔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섬이고 자연이 풍부한 곳이기 때문에 벌레들도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네요.
 
제가 다녀온 바로는 두짓타니 시설 꽤 깨끗하고 다른 호텔에 비하여 연식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3. Baby Friendly
 

아무래도 아이를 데려가다 보니 제가 주로 열심히 찾아본 내용은 아기 침대, 아기 가드 등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나였는데요. 한국분들도 워낙 많이 가시니까 다들 아시겠지만, 미리 아기 침대 등을 신청해 두면 방에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기 침대(크립) 하나 갖다 주셨고 별도로 큰 침대에도 사이드 가드를 해주셨습니다. 크립 청결도가 나쁘지 않았어요. 
 

두짓타니 아기 침대, 침대 가드 설치 사진

 

 


두짓타니 장단점

 
장점 1) 일단 위치가 정말 좋아서 유모차 끌고 여기저기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좋았고, 투몬비치 바로 앞이라 바닷가도 열심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장점 2) 옆에 두짓 비치 리조트 괌과 수영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두짓 비치 리조트 괌에는 어린이용 풀이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았어요.
 
장점 3) 호텔 지하층 (체크인 밑 층)에 카페에 음식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있다 보니 어쩔 때는 대충 끼니를 때우고 싶은데 굳이 차 끌고 나가서 뭘 먹지 않아도 지하층 카페에 간단한 요깃거리 (샌드위치 등)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거의 샌드위치로 먹었어요.

 

지하층 카페 메뉴

 

 

  
단점 1) 두짓타니 수영장 자체는 그늘지고 바람이 붑니다! 하지만 바로 옆 호텔을 이용하면 되니까 괜찮았어요.
 
단점 2) 한국인이 너무 많다? ㅎㅎ 해외여행인데 약간 한국 국내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아침에 골프 치러 나가시는 중년분들부터 저희 가족처럼 아이 데리고 온 가족들까지 진짜 많았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