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디즈니를 정말 좋아해서 미국에 있는 올랜도 디즈니월드도 두 번 다녀왔고, 도쿄 디즈니는 아기랑 간 것까지 모두 합해서 총 세 번을 다녀왔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디즈니를 좋아하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 정말 너무너무 아이에게 디즈니를 보여주고 싶어서 아기랑 두 번이나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돌 지나서 다녀왔고, 두번째에는 두 돌 지나 26개월쯤 다녀왔습니다. 두 번 다 1박 2일로 보냈는데, 숙소는 두 번 다 디즈니씨 미라코스타로 다녀왔어요.
디즈니씨 미라코스타 호텔
미라코스타를 고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특히 아이와 함께 하다 보니 작은 서비스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특히 좋았던 서비스 밑에 정리해 봅니다.
- 얼리체크인 (프리체크인)
- 수하물 서비스 (웰컴센터 <->호텔)
- 해피 앤트리
- 디즈니표 당일현장구매 보증
디즈니 호텔 타입마다 되는 서비스가 있고 안 되는 서비스가 있어서 다 꼭 확인하셔야 되는데, 미라코스타는 디럭스 타입으로 거의 모든 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 얼리체크인(프리체크인)과 수하물운송서비스가 저에게는 큰 선택의 이유 중 하나였어요. 새로 생긴 판타지 스프링은 럭셔리 타입까지도 생겼네요!
Disney Hotels Luxury Ty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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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Hotels Deluxe Ty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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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Hotels Moderate Ty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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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Hotels Value Ty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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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리체크인 (프리체크인)
처음에 가서 얼리체크인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얼리체크인이 아니고 프리체크인이라고 하더라고요. 프리체크인이란 기존 체크인 시간보다 빠른 시간에 체크인을 하게 해 줍니다. 대신 보통 호텔에서 얼리체크인이라 하면 체크인 후 바로 방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프리체크인이라 체크인만 가능하고 방은 오후 4시 30분 이후 입장 가능합니다. 문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4시쯤 다 준비됐겠지? 하고 올라가도 안 열려요. 그냥 4시 30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기랑 갔을 때 바로 짐 맡기고 디즈니씨 입장해서 좋았어요.
2. 수하물 운송 서비스
이것도 되게 마음에 드는 서비스 중 하나였는데, 디즈니 마이하마역에 위치한 웰컴센터에서 짐을 부치고 받는 게 가능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에는 웰컴센터에다가 맡기고 디즈니부터 놀고 호텔에 가서 짐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에는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서 웰컴센터로 보내고 놀았어요. 디즈니에 갔다가 다시 짐을 찾아서 끌고 호텔로 들어가고 하는 일이 없어서 편했습니다. 아이랑 놀 때 필요한 것만 콤팩트하게 싸서 돌아다니다가 호텔 가니 좋더라고요.
3. 해피 앤트리
저는 해피 앤트리 한 번도 사용은 안 했지만, 다들 해피 앤트리를 엄청 잘 이용하시더라고요. 저는 아이와 갔기 때문에 아이가 일어나고 먹고 하는 시간이 있어서 해피 앤트리는 아쉽게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밸류타입 호텔에서는 디즈니씨 해피 앤트리는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자세하게 잘 꼼꼼히 찾아보고 예약하셔야 합니다.
4. 디즈니 파크 티켓 현장 구매 보증
이것도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였는데요. 1박을 하면 체크인하는 날과 체크아웃하는 날의 표를 당일 구매 가능합니다. 디즈니를 보통 다들 미리미리 예약하고 가잖아요? 하지만 저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의 컨디션이 어떨지, 디즈니에 갈 수 없는 날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스케줄에 유연함을 더해주는 이 정책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처음에 디즈니에 갔을 때 너무 돌쟁이 아기라서 디즈니랜드만 보고 씨는 가지 말까? 갈까? 엄청 고민했거든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서 컨디션이 안 좋으면 호텔에서 뭉개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아이 컨디션도 좋아서 바로 당일 구매하여 입장하였습니다.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는 방들은 예매 오픈하자마자 바로 다 팔리고 저희는 항상 지구본을 바라본 방만 예약할 수 있었네요. 두 번 다 1박에 약 60만 원 지불하고 숙박하였는데, 룸 퀄리티도 좋고 아기자기하고 특히 편한 점이 너무 많아서 아기랑 함께라면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안그래도 몸이 피곤한데 동선 길어지면 너무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저는 쇼핑 덜하고 호텔이나 저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60만원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
특히 미라코스타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건물이라 결혼식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처음 갔을 때에는 결혼식이 진행되어서 하객분들도 많고, 일본 결혼식 풍경을 목격해서 신기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기랑 디즈니여행 일정 공유해 볼게요!
2024.06.20 - [육아] - 아기랑 도쿄 디즈니 미라코스타 호텔,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 객실 후기, 오세아노 조식부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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