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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아기와 괌 여행, 괌 맛집 - 두짓타니 근처 일식당 우오마루 혼텐 (Uomaru Honten) 추천

Jimomdaero 2024. 6. 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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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아기와 괌 여행 호텔로 두짓타니 호텔을 추천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그 근처 일식 식당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2024.05.21 - [육아] - 6개월 아기와 괌 여행 호텔 - 두짓타니 괌 고른 이유와 장단점

 

6개월 아기와 괌 여행 호텔 - 두짓타니 괌 고른 이유와 장단점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준비물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갔던 호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두짓타니 괌에서 머물렀는데, 한국인들이 괌을 워낙 많이 가다

jimom.tistory.com

 
 


우오마루 혼텐 (Uomaru Honten Japanese Restaurant)

 
우오마루 혼텐 일식당은 저희가 처음 호텔에 도착한 날 먹은 첫 끼였어요. 저희는 여행 스타일이 맛집을 다 미리 찾아보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때 그때 배고프면 그 근처에 식당을 검색하는 스타일이라 오기전부터 알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슬렁슬렁 걸어서 먹을 것을 찾아보자 하는 그 때, 너무 더워 생맥주가 너무 땡기던 그 때, 구글 지도에 정말 가까운 위치에 일식당이 있더라구요.

살짝 언덕이라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으쌰으쌰 생맥주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두짓타니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식당

 
저랑 저희 남편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미국식(?) 이자카야인 것 같아요. 뉴욕 맨하탄에서 살 때에도 늘 이스트 빌리지의 이자카야를 엄청 찾아가기도 했더랬죠.
 
 

아사히 생맥주와 함께 너무 신나버린 미소

 

이때 저는 애낳고 처음으로 먹은 맥주였어요.
아기 낳고 약 6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피곤해서 맥주를 먹을 생각조차 못할정도로 피곤했었거든요. 진짜 무더운 날씨에 걸어들어간 일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생맥주를 한잔 먹으니까 이세상 모든게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아직도 이때 이 생맥주 맛을 잊지를 못합니다.
뭘 마셔도 이맛이 안나요.
 
아기는 정말 감사하게도 잠이 들어주었습니다...

우오마루 혼텐 내부 분위기

 

 
메뉴로는 스페셜 시푸드 샐러드와 롤, 소바 튀김 세트 등 알차게 시켜서 먹었습니다. 한국에는 스시는 많아도 미국보다 롤 종류는 많이 없는데, 미국 이자카야에는 롤 종류가 너무 많아요.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일식당이었습니다. 남편이랑 저랑 도착하자마자 식당 성공한게 아주 운이 좋다고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고 했네요.
 
아기가 없이 여행을 갔다면 저녁에 더 늦은 시간에 가서 술과 술안주 시켜서 먹기에 딱 좋았을 것 같아요.
 
 
꼭 가서 저대신 생맥주 드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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