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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결혼식) 데스티네이션 웨딩, 하와이에서 결혼식하기 (3) 플래너와 첫 연결, 어떤 것을 논의 하나요? 업체 리스트

Jimomdaero 2024. 8. 3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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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하여 포시즌 코올리나 베뉴를 먼저 선점해 두고 플래너와 처음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베뉴 예약하는 내용은 또 따로 공유해 볼게요.

 

처음 플래너와 대화를 시작했을 때, 플래너가 저희에게 질문지를 하나 보내 주더라고요. 내용의 대부분은 플랜이 어디까지 정해져 있고 진척되어 있는지, 예산은 얼마인지,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우리 커플이 어떤 커플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물었습니다.

플래너와 대화를 시작할 당시에는 베뉴만 예약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베뉴예약한 내용과 날짜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커플인지에 대해 자세히 대답하였습니다. 플래너가 물어본 내용 중 몇 가지를 추려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어디에 살고 있는지

2. 어떻게 만났는지

3. 어떤 디자인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4. 어떤 노래를 좋아하는지

5. 꿈의 결혼식은?

6. 결혼식에서 하고 싶은 것?

 

 

 


무드보드

 

플래너는 저에게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자세하게 물었고 저에게 특히 중요했던 건 칼라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칼라와 무드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굉장히 저한테는 중요했는데 저는 올화이트를 원했습니다.

 

받았던 핀터레스트

 

 


얼마 지나지 않아 플래너가 핀터레스트 링크를 보내주더라고요. 저를 위해서 보드를 하나 새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느낌의 사진들만 착착 모아져 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마음에 든다고 하니 이를 바탕으로 무드보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사실 어차피 제가 하나하나 업체 계약을 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플래너가 자세히 무드보드까지 해줄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같이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전반적인 큰 그림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좋았던 것 같아요. 플래너가 제가 원하는 비전을 알고 업체추천을 해주는 것과 그냥 마구잡이로 추천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서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공유하고 느낌을 알고 나서, 이를 바탕으로 플래너는 꽃부터 시작해서 많은 업체들의 연락처와 웹사이트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업체 리스트

 

 

어떤 업체를 추천받았는지 직접 그 리스트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미국에서 하는 결혼식을 위해서 어떠한 업체들을 따로 고용해야 하는지 그 종류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사진

비디오

초대장/스테이셔너리

렌털

음악

액티비티

헤어&메이크업

 

 

저는 제가 이렇게 많은 내용을 제가 정해야 하는 줄 몰랐었습니다. 특히 사진이나 비디오는 예상했지만, 렌털도 제가 따로 알아봐야 하는지 몰랐었습니다. 여기서 렌털이라 함은 의자, 소파, 테이블, 테이블보 등등을 의미합니다. 저는 호텔에서 제공되는 것도 사용하고 또 따로 주문해야 할 것들은 주문했었습니다. 그래도 프라이벳 베뉴가 아니라 호텔에서 하게 되어서 웬만한 냅킨이나 테이블보, 의자 등이 다 괜찮은 것으로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액티비티는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하는 포토부스 등을 따로 부르는 것을 말합니다. 저희는 포토부스만 했었는데, 하와이인 만큼 레이 만들기 액티비티 등도 추천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한국 교포들이 하게 되면 여기서 따로 폐백 업체를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힘들어서 그거까지는 하지 않았어요.

 

초대장/스테이셔너리는 Invitation Letter 그리고 테이블에 올라오는 메뉴 등 종이류에 대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초대장은 따로 메일로 보내지는 않았고 메뉴랑 입간판을 예쁘게 준비했어요.

 

 

업체리스트를 받은 순간부터 할 일이 아주 터집니다!! 업체와 함께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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