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은 언제나 맛집을 찾아 여기저기 떠나는 맛이 있죠. 스시도 좋고 우동도 좋고... 장어도 좋고! 그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일본 라면인데요. 오키나와에 도착해서도 바로 일본 라면을 먹었습니다. 사실 일본 라면, 소위 말하는 라멘으로 유명한 지역은 후쿠오카이지만 일본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라면도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보통 일본 여행을 간다고하면 아침 일찍 김포공항 혹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서 2-3시간 내외로 도착하게 되는데요. 보통 도착하면 딱 점심시간이 되더라고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도심으로 떠나면 바로 여기저기서 먹을 곳을 찾을 수 있지만, 오키나와는 사실 그런 도심보다는 더 섬이나 휴양지 느낌이라 먹을 곳을 쉽게 찾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래는 발길 닿는 대로 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집을 들어가는 것을 선호하지만! 오키나와에서 만큼은 점심이나 저녁 식사 등 식당들을 사전에 미리 검색해 놓고 이동하였어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오키나와 라멘 맛집은 바로 류큐 신멘 톤도 라멘집입니다.
류큐 신멘 톤도 오로쿠 본점
오키나와 내에 몇 군데 지점이 있는 이 라멘집은 본점이 바로 공항 앞에 위치하여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착륙 후 렌트카 빌리고 바로 라면집 가니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도착했어요! 도착해서 배고픈데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것보다 일단 한 끼 든든하게 먹어주고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특히 오키나와는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같은 도심 지역이 아니라서 사실 식당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거리는 국제거리 쪽 시내나 아메리칸 빌리지 정도 가야하거든요. 거기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고 가서 또 먹을 것 고르는 것보다는 공항 근처에서 해결하고 출발하자 싶어서 미리 검색 후에 가보았습니다.
한국어 메뉴판 있음
현금 결제 (자판기 티켓 구매)
주차 가능 (무료)
맵코드 33 095 245*50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선택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제가 일본어를 쫌 하는 편인데.. 식당 메뉴들은 까막눈.. 다들 아시죠? 한자와 카타카나가 어찌나 많이 쓰여있는지 일본 메뉴판 읽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저희는 돈코츠 라멘 + 돈코츠 마늘 라멘 + 교자 시켜보았어요. 돈코츠 라면이 저는 항상 첫 맛은 맛있다가 나중에는 느끼해서 마늘 라면 시켰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검은색 기름이 떠있는 라면이 마늘라면인데, 남편도 자기도 마늘 라멘 시킬 걸 그랬다고 나중에 이야기하더라구요. 훨씬 국물이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았어요. 질리지 않고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면 얇은 라면을 좋아하는데 면이 얇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주차는 무료로 1층에 가능한데, 저희가 갔을 때는 주차장이 만석 ㅠㅠ..
주차공간이 없더라구요. 주변에 돌다가 바로 근처에 유료주차장 있어서 유료로 주차했어요. 금방 먹고 나올 수 있으니까 주차 비용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차장 돈 내는 기계에서 좀 애먹었지만 요즘은 파파고도 잘되고.. 번역기 잘되니까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공항 근처에서 맛있는 라면 한그릇 하시고 좋은 여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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