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다 보면 항상 차를 가지고 다니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버지니아에 살 때에는 집 근처 공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차를 타고 다녀야 했고, 디씨로 이사 와서도 전철을 탈 수도 있지만 아이가 있다 보니 너무 걷기가 힘들 때도 있고 짐도 많고 항상 차를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다른 교외 지역으로 나가게 되면 어딜가나 주차공간 걱정은 없지요. 슈퍼마켓을 가든 어딜 가든 주차 공간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서 입구랑 멀게 되어 걸을지언정 주차 자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미국 시내, 뉴욕이나 디씨 같은 곳에 오게 되면 주차공간이 협소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운이 좋아하 스트리트 파킹 자리가 나기 때문에 그냥 길에 대야지~ 하고 차를 끌고 나왔다가는 낭패를 보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뉴욕에서 살 때에는 유료 주차장이 엄청 크게 광고/배너를 달아놓아서 어찌저찌 아무 데나 들어가 보곤 했었는데, 디씨에 오고 나니 뭔가 건물에 유료 주차장을 운영한다는 표지판이 바깥에 잘 안보이더라고요. 이 건물에 대도 되는 건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하고..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할 수 없으니 난감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때 알게된 어플이 Spot Hero! 한국에서는 모두의 주차장 어플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주차하고 싶은 지역을 검색하고 시간대를 설정하면 됩니다.
https://spothero.com/city/washington-dc-parking
미리 결제를 하고 나면 예약 번호와 큐알코드가 있습니다. 큐알코드를 찍을 수 있는 자동기계가 있는 주차장이면 찍으면 되고, 아닌 경우에는 주차장 요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디씨에는 박물관, 미술관이 많이 있지만 그곳에 주차장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 전철을 타고 가야 하는데 혹시나 차가 끌고 가고 싶으시면 Spot Hero로 근처에 주차장을 예약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최근에 뮤지엄 하나 다녀오는데 4시간 주차하고 약 20불 결제했습니다.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더라구요 ^^ 날짜와 시간대 별로 가격이 상이하니 확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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