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를 키우면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데이케어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학교에 적응하는데 한달이 걸리기도 했고,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느라 죽을뻔 하기도 했고.. 아이가 39도 넘게 열이나는데 해열제를 못먹여서 열이 펄펄 나는대로 끌어안고 지켜보기도 했고.. 정말 하루에도 힘든 일은 셀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 힘든거 없이 지나간 날이 없는 것 같아요.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두구두구두구) 아이가 기저귀를 뗀 순간 처음으로 아이가 작은 변기통에 소변을 보았을 때 눈물이 났어요. 일전에 포스팅도 하였었는데, 저희 아이가 기저귀를 최근에 떼었거든요. 아이가 워낙에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뭐든지 조금씩 느리게 하는 조심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