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 엄마가 정말 자주 해주시던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부추전입니다. 오징어나 새우를 넣어서 만드시기도 하고 그냥 부추만 넣고 만들어주시기도 했는데요. 얻어먹기만 하다가 만들려니 처음에는 얼마나 어렵던지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엄마손맛을 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그래도 여러 번 하다 보니 어느 정도 감이 생겨서 이제 부추전은 반찬으로 뚝딱뚝딱 만들어낸답니다. 미국 부추 vs 한국 부추 영어로 부추는 Chive 라고 하는데요. 서양에서 먹는 Chive와 우리나라 혹은 아시아 나라들이 먹는 Chive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서양에서 먹는 부추는 Chive, 우리가 먹는 부추는 Garlic Chive로 용어도 조금 달라요. 처음에 미국와서 부추를 찾으려고 둘러보는데, 어딜 봐도 없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