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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증상 3

유아 수족구 후유증 손가락 벗겨짐, 손톱 발톱 빠짐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한국 놀이학교를 다니면서 마지막 주에 결국 아이가 수족구에 걸렸어요! 고열과 입안의 많은 수포로 꽤나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더 심하게 하지 않고 지나갔어요. 한두 달 알고 지낸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라도 하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쉬웠어요! 그렇게 수족구를 한참 앓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열은 당연히 더이상 나지 않고 수포들도 다 없어졌지요. 입 안의 수포들도 다 나았는지 아이가 밥도 꽤 다시 잘 먹어주었습니다. 비몽사몽 시차적응을 열심히 하고 있었던 나날, 갑자기 남편이 애기 손이 왜 이러냐고 하더라고요. "손? 왜? 수족구 수포 아직 남은 게 있어?" 하고 아이 손을 살펴보았습니다.  두둥.. 손가락이 허물벗듯이 벗겨지고 있었어요.  수족구 후..

육아 2024.05.23

결국 수족구.. 헤르판지나 증상과 진단! 그리고 수족구와의 관계

지난번 수족구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 후 얼마 안 있어 이번에는 정말 수족구에 걸렸습니다. 주말에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친구들과 놀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아이가 저녁에 열이 오르더라고요.  '엄마가 너무 잘 놀고 와서 애가 화가 났나.. 왜 또 열이 나니~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렇지?' 뜨듯한 이마를 만지면서 아이 체온을 재어보니 39도를 넘겨버린 상황. 당황스럽기도 하고, 특별히 한 일이 없는데 왜 갑자기 아프지? 싶었습니다. 해열제를 먹이고 열 보초를 서는데 아무리 열이 떨어져도 38도를 살짝 웃도는 상태였어요.  다행히 일요일 밤에 열이 올랐던 지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학교를 보내기전에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지난번에 수족구가 아님을 판정받았던 그 병원에 가서 진료..

육아 2024.05.18

수족구일까? 아닐까? 유아 수족구 증상 (수족구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최근에 두 돌 막 지난 우리 아이가 놀이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여러 질병에 걸렸었어요. 코감기는 달고 살았고 중이염까지 오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었습니다.  어느 토요일 새벽, 아이가 코가 꽉 막혀서 새벽에 자꾸 깨더라고요. 아 올 것이 또 왔구나! 코감기가 다시 왔구나!!! 토요일 아침, 부랴부랴 이비인후과에 가서 코감기+중이염 진단을 받고 항생제 약을 타왔습니다. 지난번에 소아과에서 약한 중이염이 있지만 항생제가 필요 없다고 했었는데, 그게 아직까지도 남아 있었던 걸까? 생각이 들면서 이번에야 말로 항생제로 이 병을 아주 조져주겠어! 벼르며 약을 먹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날 저녁, 아이 손, 발에서 발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족구인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놀이학교에 다닌 ..

육아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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