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 지나고 날이 이제 점점 쌀쌀해지고 있어요. 워싱턴에는 거의 10일 연속으로 비가 와서 어찌나 우중충 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질 때는 목도 칼칼하고 뭔가 따뜻한 국물이 당기기 마련입니다. 아침에 따뜻한 국과 밥 먹고 나가면 밖이 추워도 든든하고 춥지가 않아요. 오늘은 실패 없는 김치 콩나물국 레시피 공유해 볼게요.
재료
다시팩
콩나물 250-300g
김치2컵
파
새우젓
참치액
소금 조금
김치 콩나물국 레시피
1. 먼저 다시팩을 넣고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시간이 없다면 육수코인도 좋아요.
2. 콩나물과 김치, 새우젓을 준비해 줍니다.
3. 물이 끓으면 다시팩을 빼고, 콩나물과 김치를 한 번에 넣고 파르륵 끓여줍니다.
콩나물은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뚜껑을 덮지 말아 주세요.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도 김치와 콩나물이 차갑기 때문에 끓어오르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4. 김치와 콩나물이 팔팔 끓으면 간을 해줍니다.
새우젓을 먼저 넣고, 국간장/참치액/소금 등을 넣고 간해주세요.
파도 좀 넣어줍니다.
5. 중불로 10분 정도 끓여주다가, 약불로 10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불을 끄고 뚜껑을 덮고 뭉근하게 맛이 더 들게끔 뜸을 들여줍니다.
매번 레시피 올릴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국이나 찌개류는 끓이자마자 먹으면 맛이 없어요. 한번 식혔다가 다시 끓여 먹어야 우러난 맛이 조화롭고 맛있습니다.
밥 위에 국물을 부어서 한 사발!
김치라면 레시피
국이 조금 남았는데 밥으로 또 먹기는 질릴 때 라면을 넣고 끓여보세요. 너무 맛있는 김치라면이 됩니다.
1. 남은 국을 끓인다
(약 국물이 500ml 정도 되도록 해주세요. 국이 모자라면 물을 넣고 수프로 짠 정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2. 라면을 넣고 수프를 반개 넣어줍니다.
(물을 넣어서 싱겁게 된 경우에는 스프를 조금 더 넣어주어도 맛있습니다.)
끝까지 맛있게 먹는 김치 콩나물국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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