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수족구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 후 얼마 안 있어 이번에는 정말 수족구에 걸렸습니다. 주말에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친구들과 놀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아이가 저녁에 열이 오르더라고요. '엄마가 너무 잘 놀고 와서 애가 화가 났나.. 왜 또 열이 나니~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렇지?' 뜨듯한 이마를 만지면서 아이 체온을 재어보니 39도를 넘겨버린 상황. 당황스럽기도 하고, 특별히 한 일이 없는데 왜 갑자기 아프지? 싶었습니다. 해열제를 먹이고 열 보초를 서는데 아무리 열이 떨어져도 38도를 살짝 웃도는 상태였어요. 다행히 일요일 밤에 열이 올랐던 지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학교를 보내기전에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지난번에 수족구가 아님을 판정받았던 그 병원에 가서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