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아이랑

미국 워싱턴 D.C. 라이프 - 아이랑 가볼만한 곳, National Children’s Museum (국립 어린이 박물관)

Jimomdaero 2024. 8. 1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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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 시내에 살다 보니 키즈카페는 다 버지니아, 메릴랜드로 가야 있고.. 어디를 가야 재미있게 놀까 고민하던 차에 어린이 박물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항상 도시마다 어린이 박물관이 있는 것 같아요. 키즈카페보다 좋은 점은 그냥 뛰어노는 곳이 아니라 약간의 교육적 콘텐츠가 항상 곁들여져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우리 조카들이랑 같이 한달살기 중이었는데 다 같이 한번 놀아보려고 출동해 보았습니다.
 
https://nationalchildrensmuseum.org/

 

National Children’s Museum of Washington DC

Explore interactive, super fun exhibits that let kids learn and discover on their terms. Visit National Children's Museum today in Washington DC.

nationalchildrensmuseum.org

 


워싱턴 어린이 박물관

 

티켓 가격: 인당 $18.95 (만 1세 미만 무료)
 
운영 시간: 아침 9시 30분 ~ 오후 4시 30분 
 
휴무일: 매주 화요일 휴무 (여름 7월, 8월은 화요일도 오픈)

 
 
가격은 인당 약 20불로 저렴하지 않았지만 멤버십을 할까 하다가 한번 가보고 좋으면 멤버십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일반입장해 보았습니다! 어른 2명에 아이 3명 갔더니 100불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멤버십을 하는 가격이 나을뻔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월 캘린더를 참고하면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월요일에는 0~3세를 위한 Baby Jam 시간이 있네요.


돈을 들어가자마자 대형 미끄럼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층이 아니라 약간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큰 놀이터 부분은 못 가고 토들러 전용공간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미국은 이런 어린이공간에 각각 기업들이 스폰서로 들어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계속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인기 있는 강아지 구조대 (Paw Patrol) 테마로 여러 가지 기구가 있었습니다. 얇은 천을 바람을 태워 날려보는 체험도 있고, 바람으로 불을 끄는 (바람개비) 모양도 있었습니다. 퍼패트롤 잘 알지는 못해도 강아지 모양이니까 그냥 좋아서 잘 놀더라고요.

그리고 안으로 갈수록 조금 더 과학적인 교육 콘텐츠를 담은 시설들이 나옵니다. 저희 조카들은 종이접기를 좋아하는데 마침 종이비행기 날리는 기구가 있어서 열정적으로 참여해 보았습니다. 종이비행기 접는 법도 나와있어서 대칭 맞추어 잘 접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자동차를 이리저리 모양을 조합해서 만들고 어떤 차가 먼저 내리막길을 내려가는지 실험해 보는 기구도 있고 여러 가지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STEAM 적인 요소가 곳곳에 있어서 조금 더 큰 아이들에게는 설명과 함께 놀이하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어린 아이들도 뭔지는 모르지만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탐구해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았는데 멤버십을 끊고 매번 올 정도로 많은 것이 있지는 않았고 한번쯤은 재미로 와볼 만한 곳입니다!

 

가는 방법: Federal Triangle 역에 하차하면 도보 5분 이내


주차: spothero 통해서 근처 건물 지하에 주차했습니다. 전철 타면 바로 역 앞이라 접근성도 좋아요. 저는 아이가 급 피곤해해서 집에 가고 조카아이들은 재미있는지 더 있는다고 하여 한참을 더 놀고 귀가했네요. 주차 어플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2024.08.17 - [미국생활] - 워싱턴 D.C. 라이프 - 시내에 주차하는 법, 모두의 주차장 미국버전 Spot Hero

 

워싱턴 D.C. 라이프 - 시내에 주차하는 법, 모두의 주차장 미국버전 Spot Hero

미국에서 살다 보면 항상 차를 가지고 다니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버지니아에 살 때에는 집 근처 공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차를 타고 다녀야 했고, 디씨로 이사 와서도 전철을 탈 수도 있지만

jimo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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