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캐나다 단풍 여행 - 동선 공유 (나이아가라, 무스코카, 알곤퀸, 토론토)

Jimomdaero 2024. 8. 2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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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간단히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호텔 추천을 해보았었는데요.

 

2024.08.20 - [여행] - 캐나다 나이아가라 여행 -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 나이아가라 폴스뷰 호텔 후기

 

캐나다 나이아가라 여행 -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 나이아가라 폴스뷰 호텔 후기

지난가을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방문하시게 되었어요. 엄마는 유학 시절부터 자주 와보셨는데 아빠는 늘 일 때문에 못 오시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대륙을 밟아보셨답니다. 그래서 오신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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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자유여행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엄마아빠 두 분만 단풍여행을 패키지로 보내드리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여기저기 검색도 많이 해보고 문의도 많이 했었는데요. ㅍㄹ여행 등등 좋은 상품들이 너무 많았지만, 많이 걷고 일정 빡빡한 거 힘들어하시는 아빠를 위해 패키지 말고 자유여행을 같이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ㅍㄹ여행 등등에서 들리는 일정에 포함되어있는 곳들 중에 제가 검색해 보고 후기도 다 일일이 찾아본 다음에 마음에 드는 곳만 쏙쏙 골라서 동선을 새로 짜보았습니다. 

 

 


캐나다 단풍 자유여행 동선 공유

 

일정 지도

 

 

1일차 토론토 공항 -> 나이아가라 폭포 (힐튼 폴스뷰 호텔)
2일차 나이아가라 -> 무스코카 (레지던스 인 바이 메리어트 무스코카)
3일차 무스코카 -> 알곤퀸 (킬러니 롯지)
4일차 알곤퀸 -> 토론토
5일차 토론토 -> 집

 

 

보통 여행사에서 하는 것을 보니 수세인트마리까지 가더라구요. 엄! 청! 먼 곳인데 도대체 어떻게 가나 싶고, 또 수세인트마리에서 타는 기차가 트립어드바이저를 보니 리뷰가 영 꽝이어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체력적으로 거기까지 가기 어려우실 것 같았어요. 심지어 나름 짧은 거리로 짠 동선이었는데도 아빠는 차에서 힘겨워하셨습니다...

 

동선이랑 호텔 등 너무 다 좋았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안좋아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여행이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단풍을 보러 갔었는데 비바람이 너무 불어서 운전하기도 너무 무섭더라고요. 무스코카에서는 잔잔한 물과 단풍을 보려고 했는데 안개 낀 호수만 보고 오고... 나이아가라에서는 바람에 날아갈뻔하고... 알곤퀸 갔더니 비바람에 이미 단풍이 다 떨어졌습니다 ㅠㅠ

 

부모님께서도 무스코카랑 다 너무 좋은 분위기인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즐기지 못했다고 너무 한스러워하시더라고요.. 알곤퀸 킬러니 로지에서는 2박 예약을 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안 좋고 추워서 아이랑 더 이상 2박은 무리다 싶어서 1박을 취소하고 토론토로 일찍 들어왔어요. 원래의 일정보다 하루가 적어졌답니다.

 

 

아쉬운 대로 저희가 못 보았지만 원래는 보려고 했었던! 뷰를 몇 개 보여드릴게요. 무스코카 증기유람선과, 알곤퀸 킬러니 로지의 단풍 모습입니다.

 

 

무스코카 증기유람선.. 원래 봤었어야 하는 뷰

  

Killarney Lodge - Lake of Two Rivers

 

 

캐나다 단풍 자유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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